코웨이 ‘비렉스 쇼룸’ 팝업 스토어에 전시된 페블체어
29일 생활가전업계에 따르면 최근 비전문분야 확대 전략이 가장 매서운 곳은 정수기 렌탈 시장 1위 기업인 코웨이다. 코웨이는 지난해 말 슬립·힐링케어 브랜드인 비렉스(BEREX)를 론칭하고 매트리스·안마의자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안마의자, 안마베드 등 기존에 진출하지 않은 제품군까지 포함시켜 'Bed & Relax(침대와 휴식)'라는 브랜드 의미를 담아냈다.
코웨이의 매트리스·안마의자 통합브랜드 전략의 성장은 비렉스 브랜드를 생산하는 코웨이 자회사 비렉스테크의 실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렉스테크는 매트리스·안마의자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코웨이가 2021년 430억원에 인수한 아이오베드의 새로운 사명이다.
안마가전 1위로 올라선 세라젬도 전문의료기기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 중이다. 침대 매트리스에 의료기기를 모듈화해 탑재할 수 있도록 만든 '마스터 메디컬 베드'는 전문의료기기 침대라는 특화된 시장을 공략하는 제품이다. 최근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하며 분위기를 탔다.
밥솥과 정수기를 주력으로 성장한 쿠쿠홈시스는 매트리스·홈케어 서비스 확장을 준비 중이다. 최근 브랜드 상표 출원을 하면서 매트리스 렌탈 부문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쿠쿠가 지난달 출원을 한 상표는 '레스티노'(RESTINO)로, 상품 분류 코드는 매트리스, 침구류, 실내매트, 안마기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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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메디컬 베드'/사진제공=세라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