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전 거래일(2521.76)보다 1.95포인트(0.08%) 내린 2519.81에 장을 마감한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16.44)보다 6.00포인트(0.73%) 상승한 822.44에 거래를 종료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93.7원)보다 4.1원 하락한 1289.6원에 마감했다. 2023.11.29./사진=뉴시스](https://thumb.mt.co.kr/06/2023/11/2023112916010095095_1.jpg/dims/optimize/)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5포인트(0.08%) 하락한 2519.81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698억원, 721억원씩 사들였지만 기관이 1403억원의 매물을 출회하면서 하방압력을 가했다.
보험과 의료정밀, 음식료품, 섬유의복, 금융업, 증권 등이 1%대 하락권에서 거래를 마무리했다. 의약품, 비금속광물, 통신업, 종이목재, 화학, 서비스업, 운수창고, 기계는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무리했다.
포스코퓨처엠 (209,000원 ▼17,000 -7.52%)이 7.55% 올라 가장 크게 상승했다. 삼성SDI (339,000원 ▼4,500 -1.31%)는 3%, LG에너지솔루션 (325,000원 ▼7,500 -2.26%)이 2%대 오르며 뒤를 이었다. POSCO홀딩스 (356,500원 ▲1,000 +0.28%)도 1%대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 (200,000원 ▲800 +0.40%)은 2%대, 카카오 (39,800원 ▼750 -1.85%), 삼성물산 (147,800원 ▲1,300 +0.89%)은 1%대 하락했다. 현대차 (243,500원 ▼8,000 -3.18%), NAVER (174,800원 ▼3,200 -1.80%), 삼성전자 (80,900원 ▲500 +0.62%)는 보합권에서 마쳤다.
이날 이차전지주의 강세는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어졌다. 엘앤에프 (114,000원 ▼1,300 -1.13%)는 전일 대비 15.95% 뛰었다. 에코프로비엠 (174,000원 ▼6,900 -3.81%)은 10%대 올랐다. 에코프로 (94,400원 ▼1,600 -1.67%)와 포스코DX (29,250원 ▼1,550 -5.03%)는 각각 4.08%, 0.87% 상승 마감했다. 금양 (66,500원 0.00%)(4.58%), 나노신소재 (91,100원 ▼2,300 -2.46%)(2.36%) 등 줄줄이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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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비중이 높은 이차전지주들의 영향에 이날 코스닥 지수는 6.00포인트(0.73%) 오른 822.44에 마무리했다.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1309억원, 50억원씩 팔아치웠지만 외국인이 1485억원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가 7.87% 올랐다. 방송서비스가 3%대 오르며 뒤를 이었고 금융, 통신방송서비스는 2%대 강세를 보였다. 제조, 인터넷은 1%대 강세였다. 정보기기, 통신서비스는 강보합권에서 마쳤다. 반면 오락문화와 비금속, 건설은 1%대 하락했다.
HPSP (32,000원 ▼550 -1.69%)와 클래시스 (47,900원 ▼500 -1.03%)는 각각 4%, 1%대 올랐다. 최근 고공행진했던 레인보우로보틱스 (140,700원 ▼2,300 -1.61%)는 6%대 급락했다. 셀트리온제약 (98,400원 ▲3,100 +3.25%)과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는 3%, 2%대씩 떨어졌다. JYP Ent. (53,200원 0.00%), HLB (79,200원 ▼800 -1.00%)는 1%대 하락해 거래를 마무리했다. 펄어비스 (44,650원 ▲250 +0.56%)와 알테오젠 (283,500원 ▲8,000 +2.90%)은 약보합 마감했다.
증권가는 국내 증시를 이끌 뚜렷한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라고 평가한다. 이철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개별 종목 및 테마 장세가 이어지는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특정 종목으로의 쏠림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30일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린다. 대부분 채권 전문가들은 기준금리가 동결돼 현재와 같은 3.5%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에 동결되면 7연속 동결이다.
환율 하락세는 지속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1원 내린 1289.6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