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 마약 못 봤다" 말 바꾼 유흥업소 실장…다른 배우 이름 꺼냈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3.11.2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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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6일 오후 인천 남동구 인천논현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머니S 장동규 기자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6일 오후 인천 남동구 인천논현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머니S 장동규 기자


배우 이선균, 가수 지드래곤 등 유명 연예인들이 연루된 유흥업소 마약 사건의 중심에 있는 유흥업소 실장 A씨가 지드래곤 관련 진술을 번복했다.



29일 KBS에 따르면 유흥업소 실장 A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지드래곤에 대한 입장을 바꿨다. A씨는 계속되는 조사에서 "지드래곤이 직접 마약을 한 것은 보지 못했다"라며 "지드래곤과 함께 자신의 유흥업소를 찾았던 또 다른 배우 C씨가 했을 수도 있다"라고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A씨는 지난해 12월7일 지드래곤이 자신의 유흥업소를 방문했으며 지드래곤이 있던 방 화장실에 놓인 쟁반 위에 흡입이 이뤄지고 남은 코카인이 있었다고 진술한 바 있다.



경찰은 A씨로부터 확보한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왔으나 지드래곤과 이선균 모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감정에서 음성 판정받으면서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2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형사 입건되자 마약 투약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후 자진 출석해 검사에 응했으며 간이시약 검사를 포함 세 차례 음성 판정받았다. 모발과 손톱·발톱 등의 정밀 감정 결과가 나오기 전 지드래곤이 온몸 제모를 했다는 루머가 돌자 지드래곤 측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지난 13일 지드래곤은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다시 한번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했다. 지드래곤은 "마약을 투약한 적도 누군가에게 주고받은 적도 없기 때문에 사실 몸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된다면 그게 더 이상한 것"이라며 "혐의를 받는 모든 내용에 대해 난 사실관계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경찰이 계속해서 수사 의지를 드러냈으나 이번 A씨의 진술 번복으로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정황이 더 이상 드러나지 않으면 추가 소환 없이 사건이 종결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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