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새만금에만 2.2조원 쏟아부어 '배터리 소재 밸류체인' 구축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23.11.2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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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 MnM은 새만금청 등과 1.16조 규모의 이차전지 소재 공장 건설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강임준 군산시장, 김관영 전북지사, 구동휘 LS MnM 부사장(내정), 도석구 LS MnM 부회장(대표이사),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정운천 국회의원, 조현찬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장. LS MnM은 새만금청 등과 1.16조 규모의 이차전지 소재 공장 건설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강임준 군산시장, 김관영 전북지사, 구동휘 LS MnM 부사장(내정), 도석구 LS MnM 부회장(대표이사),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정운천 국회의원, 조현찬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장.


LS그룹이 이차전지 소재 생산라인 확보를 위해 새만금에 1조1600억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새만금에만 총 2조2000억원이 넘는 돈을 쏟아부어 배터리 소재 밸류체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LS MnM은 29일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이차전지용 고순도 금속화합물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라마다군산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LS MnM의 도석구 대표이사와 구동휘 최고운영책임자,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조현찬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장, 정운천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프로젝트의 이름은 'EVBM새만금'이다. LS MnM은 2026년 3월 새만금산단 5공구에 고순도 금속화합물 생산시설 건설 착공에 들어가 2029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주요 생산제품은 황산니켈(4만톤)이다. 황산망간, 황산코발트, 수산화리튬 등도 대상이다. 전기차 8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공장 건설에 총 1조1600억원을 투입한다. 최초 계획 대비 3700억원 규모의 증액이 이뤄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만큼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의미다. 약 300명 규모의 신규 인력도 채용한다.

'EVBM새만금'은 LS그룹의 새만금 2단계 투자다. 1단계 투자는 엘앤에프와 전구체를 만드는 프로젝트였다. 총 투자금액이 1조500억원에 달했다. 이를 위한 합작사인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LLBS)은 최근 국내외 정부 당국으로 설립 승인을 받았다. 연내 착공해 2026년 양산 돌입 후, 2029년 12만톤 생산을 목표로 한다.

LS그룹은 'EVBM새만금'과 'LLBS'를 연계해 '황산니켈 → 전구체 → 양극재'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새만금에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도석구 대표는 "새만금에서 진행할 이차전지용 고순도 금속화합물 투자는 우리의 자체 개발 기술을 통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될 것"이라며 "K-배터리의 밸류체인이 확장되고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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