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가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 참가, 33차 총회 유치의사를 표명할 예정이다./사진제공=전라남도
김 지사를 단장으로 한 전남도 대표단은 오는 30일 두바이 엑스포 시티 블루존에서 열리는 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개막식을 참관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김 지사 일행은 개막식날 오후 정부대표단을 만나 33차 총회 남해안 남중권 개최를 위한 대정부 건의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세계 최대 지방정부 네트워크인 프랭크 코우니 이클레이(ICLEI·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을 만나 전남도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소개하고, 국제협력과 이클레이의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이번 총회기간 기후변화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확인하고 탄소중립 실현의 모멘텀이 될 33차 총회 남해안 남중권 유치 의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1995년 베를린에서 처음 개최됐다. 당사국총회는 협약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협약 내용의 구체적 이행을 논의하는 자리다. 세계 199개 국가가 당사국으로 참여하고 있는 만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인류의 노력 가운데 가장 중요한 의미를 지닌 행사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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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회에서는 파리협정 이후 협정 목표를 확인하는 전 지구적 이행 점검(GST)의 결론을 짓고 '손실과 피해 기금' 운용을 위한 세부 사항이 주요 의제로 논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