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에브리원 '성지순례' 방송 화면](https://thumb.mt.co.kr/06/2023/11/2023112910231022964_1.jpg/dims/optimize/)
지난 2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성지순례'에는 중고 앱에서 생일 선물 사주는 남자친구를 둔 28살 고민녀의 사연이 소개됐다.
고민녀는 남자친구는 외모도 훈훈하고 성격도 똑 부러지고 다정하지만 중고 앱에 올라온 옷을 생일 선물로 주겠다고 했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사진=MBC에브리원 '성지순례' 방송 화면](https://thumb.mt.co.kr/06/2023/11/2023112910231022964_2.jpg/dims/optimize/)
금후 스님은 "스님이 될 때 가르쳐 주는 게 남에게는 항상 가장 좋은 것을 주라고 한다. 내가 아무리 아껴도 중고면 나에게는 좋은 것이지만 남에게는 헌 게 되지 않나. 새것, 가장 좋은 것, 가장 비싼 것을 선물하는 게 맞지 않나"라고 말했다.
![/사진=MBC에브리원 '성지순례' 방송 화면](https://thumb.mt.co.kr/06/2023/11/2023112910231022964_3.jpg/dims/optimize/)
그는 "일생일대의 결혼 예물을 중고로 산 거다. '난 결혼 시계도 중고로 샀는데 뭐 어때?'라고 생각했는데 해나 씨 이야기를 듣고 보니 그건 내가 선택한 거지 않나. 제 남편이 신나서 먼저 '그 시계 중고로 올라왔다'고 했으면 달랐을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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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 역시 공감하며 "남자친구가 센스가 없다. '갖고 싶다는 옷 사 왔다. 이게 맞을까?'라면서 차라리 사 왔어야 한다"고 답답해했다.
김이나는 "나중에 중고인 줄 알면 어떡하냐. 사이즈 바꿔야 할 것 같은데 태그가 없으면 어떡하냐"고 걱정을 덧붙였다.
이에 풍자는 "그러면 내 손에 죽는 거지"라고 너스레를 떨며 "모든 연애의 문제는 '한 가지만 빼면'이다. 그게 99%를 차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