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AT "스타링크 국내 도입 준비…해양통신 시장 공략"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23.11.2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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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궤도-저궤도 시너지 기대…"3년 내 2000척" 고객 확보 목표

/사진제공=KT SAT/사진제공=KT SAT


KT SAT이 미국 스페이스X와 함께 '스타링크(Starlink) 위성인터넷 서비스의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도입 시기는 "스페이스X의 한국 자회사인 스타링크코리아가 정부로부터 필요한 승인을 받는 대로"라고 설명했다.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가 설계·운영하는 저궤도(LEO, Low-Earth Orbit) 위성통신 시스템이다. KT SAT은 우선 모빌리티 분야, 특히 해양통신 분야에 집중해 스타링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 번 출항하면 최소 6개월 이상 이어지는 장기간 항해의 경우, 업무와 여가생활을 모두 지원하는 통신망이 필요하다. KT SAT은 그간 자체 보유 정지궤도 위성으로 선박 통신을 제공해 왔지만, 최근에는 선박 내에서 선원들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온라인 강의, 게임 등 여가활동을 비롯한 디지털 수요를 소화할 수 있는 고속 통신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KT SAT 끊김 없이 최저보장속도를 지원하고 커버리지가 넓은 정지궤도의 장점, 또 저지연·고속 통신을 지원하는 스타링크의 저궤도 위성 서비스를 결합해 선박 고객에 최적의 통신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T SAT은 "자체 보유 위성, 지상관제 및 고객 센터, 해양솔루션을 모두 가지고 있는 국내 유일한 사업자"라며 "자체 보유 자원과 스타링크를 통합해 제공하기 때문에 타사 대비 더욱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KT SAT의 해앙 서비스에 가입하면 항해 중 통신 장애의 원격 유지·보수를 지원하고, 다양한 해양 솔루션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KT SAT은 해양 통신 시장의 높은 성장성으로 인해 스타링크 출시 후 신규 고객 유입을 가속화하고 3년 내에 전세계 2000척 이상의 선박을 대상으로 위성통신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송경민 KT SAT 대표는 "다중궤도(Multi-orbit) 서비스 사업자로서 정지궤도 위성서비스 노하우와 비정지궤도 위성을 결합한 고품질 통신망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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