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국내서 리튬 첫 상업 생산 시작... 전기강판 공장도 증설

머니투데이 이세연 기자 2023.11.2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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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 전경포스코 광양제철소 전경


포스코그룹은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수산화리튬 공장을 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수산화리튬 공장 준공으로 그룹 신성장 동력의 핵심인 이차전지소재사업의 주요 원료를 국내에서 첫 상업 생산하게 된다.

2021년 포스코홀딩스와 호주 광산개발 회사인 필바라미네랄(Pilbara Minerals)이 합작해 만든 회사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내년까지 호주 광석리튬 기반 연산 총 4만3000톤 규모의 이차전지소재용 수산화리튬 생산체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준공한 제1공장은 연산 2만1500톤 규모이며, 같은 규모의 제2공장은 2024년 준공 계획이다. 수산화리튬 4만3000톤은 전기차 약 1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또한 포스코그룹은 이날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글로벌 친환경차 및 고급가전용 철강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Hyper NO) 공장을 준공했다. 연산 15만톤 규모의 1단계 Hyper NO 공장으로 향후 글로벌 친환경차 소재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2024년까지 광양제철소에 1단계와 동일한 규모의 2단계 공장을 준공해 광양 30만톤, 포항 10만톤 등 총 연산 40만톤의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 이는 전기차 약 500만대에 들어가는 구동모터코아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이날 양 준공식 기념사를 통해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치소재의 핵심 원료인 리튬 국산화와 고효율 전기강판 공급확대로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가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3월 지주사 출범을 기점으로 철강과 이차전지소재사업 부문을 강화해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소재 포트폴리오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고용량 이차전지소재인 하이니켈 양극재용 수산화리튬, 에너지 손실을 줄여 모터 효율을 높이는 Hyper NO, 초고강도 경량강판 기가스틸을 모두 생산하는 세계 유일의 기업이다.

포스코그룹은 2030년까지 △니켈 24만톤 △리사이클 7만톤 △양극재 100만톤 △음극재 37만톤 △차세대 소재 9.4천톤 생산능력을 확보하는 등 이차전지소재 풀 벨류체인(Full Value Chain)을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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