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급망 ESG 데이'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여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요 공급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https://thumb.mt.co.kr/06/2023/11/2023112908310168415_1.jpg/dims/optimize/)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28일 오후 2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머크(Merck), 싸이티바(Cytiva), 써모 피셔(Thermo Fisher), 싸토리우스 (Satorius) 등 주요 공급사 26곳의 임원진, ESG 담당자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738,000원 ▲4,000 +0.54%)가 공급망 분야 의장을 맞고 있는 '지속가능한 시장 이니셔티브(SMI)'에 대한 소개도 이뤄졌다. SMI는 2020년 영국 찰스 3세 국왕 주관으로 출범한 글로벌 기후변화대응 기구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7월 SMI 내 헬스 시스템 태스크포스에 참여 중인 글로벌 제약사 6곳과 공동으로 공급사 대상 공개서한을 발표했다. 해당 서한에는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요청하는 메시지와 탄소배출량 절감을 위한 구체적인 이행방안이 담겼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지속가능한 시장 이니셔티브' 산하 헬스케어 시스템 태스크포스의 공급망 의장으로서 기후변화라는 범지구적 과제에 대해 글로벌 고객사, 공급사들과 적극 협력해 대응해나가고 있다"며 "인류의 건강 증진에 사명감을 갖고,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해 공급사들과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8일 두번째 TCFD(기후변화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보고서를 발간했다. 기후변화 대응 방향을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된 보고서다.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기후변화대응 전략 관련 내용을 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외 사업장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위치한 주요 공급사의 공급기지까지로 분석 범위를 확대해 보고서를 고도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