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에브리원 '성지순례'](https://thumb.mt.co.kr/06/2023/11/2023112817561278117_1.jpg/dims/optimize/)
28일 오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예능 '성지순례'에서는 시청자들의 고민 상담에 나서는 3대 종교 성직자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MC 송해나는 소비 패턴이 상반된 커플의 사연을 언급한다. 사연을 보낸 여자친구에 따르면, 생일 선물마저 중고 앱에서 구매하려는 알뜰한 남자 친구로 인해 마음이 상했다고.
사연에 과몰입한 유경선 신부는 "헤어져야 한다. 이거는 용납할 수 없다"며 그 어느 때보다 단호한 태도를 보인다.
반면 금후 스님은 "저는 연애에 실패해서 중이 됐다. 그 때문에 연애에 대해서는 말씀을 드릴 수가 없다"며 말문을 아끼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낸다.
'성지순례'는 범인(凡人)들의 욕망 가득한 성지를 찾아 나선 개신교, 불교, 천주교 성직자들의 홀리한 속세 체험기를 담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