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 배찬승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빌딩에서 진행된 글로벌 스포츠·연예 콘텐츠 미디어 스타뉴스 주최 '2023 퓨처스 스타대상'에서 야구 스타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https://thumb.mt.co.kr/06/2023/11/2023112816045757837_1.jpg/dims/optimize/)
스타뉴스가 한국 스포츠 발전과 아마추어 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지난해 신설한 아마추어 스타대상이 올해는 '퓨처스 스타대상(주최/주관 스타뉴스, 후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골드볼파크, 플레이어스, 스포츠토토)'으로 업그레이드돼 28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빌딩에서 개최됐다. 2022년 야구(4명)에 이어 이번엔 축구 종목을 추가해 수상자가 총 8명으로 늘어났다.
180cm·80kg의 체격을 지닌 배찬승은 올해 고교야구 14경기 46⅔이닝 동안 6승 4패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했다. 57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4사구 22개를 내줬다. 지난 9월 U-18 야구월드컵(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충암고 박건우, 강릉고 이율예와 함께 2학년으로는 드물게 선발됐다. 배찬승은 "빠른 직구와 각 큰 슬라이더를 잘 던진다. 타자를 잘 요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의 장점을 어필했다.
수상 후 배찬승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더 열심히 해서 내년에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공동 기자회견에서 그는 함께 상을 받은 황준서(대상, 장충고 3학년-한화 입단)와 박지환(스타상, 세광고 3학년-SSG 입단)을 언급하며 "형들처럼 좋은 선수가 돼 1라운드에 지명받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
시상식 후 스타뉴스와 만난 배찬승은 "상을 받는다고 얘기를 들었을 때 감회가 새롭고 영광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2학년으로 청소년대표팀에 선정됐던 그는 "뜻깊은 한해였고, 가보고 싶었던 청소년대표팀에 가게 돼 정말 꿈만 같았다"고 말했다. 대표팀에서 만난 같은 좌완투수 황준서에게 많은 걸 배웠다는 그는 "커브볼이나 경기 운영 능력을 물어봤다. 커브가 좋지 않아 느린 공을 추가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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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찬승은 끝으로 고등학교 3학년 진학을 앞두고 "볼넷을 줄이는 게 가장 큰 목표고, 어느 위기 상황이든 올라가서 점수를 안 주는 것도 목표다"고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대구고 배찬승(왼쪽)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빌딩에서 진행된 글로벌 스포츠·연예 콘텐츠 미디어 스타뉴스 주최 '2023 퓨처스 스타대상'에서 야구 스타상을 수상한 뒤 양해영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부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https://thumb.mt.co.kr/06/2023/11/2023112816045757837_2.jpg/dims/optim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