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알뜰폰스퀘어에서 황성욱 알뜰폰협회 상근부회장 및 취재기자들과 차담회를 하고 있다. 2023.11.17.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28일 서울 종로구 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처럼 밝히며 "개선 방안을 빠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까지는 공식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대기업을 공공 시장에서 원칙적으로 배제하는 것은 굉장히 강한 규제다. 우리 SW 산업 발전 측면에서 인정이 된다고 해도, 스마트하게 할 필요가 있다"며 규제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행법상 국방·외교·치안·전력·국가안보 등 관련 사업 중 대기업 참여가 불가피하다고 인정되는 사업만 예외인데, 이미 정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진흥법 개정안을 추진해 왔다.
이와 함께 과기정통부는 통신 3사의 사업 철수로 오는 30일 서비스가 종료되는 5G 28GHz 지하철 와이파이에 대해서도 대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국민의 불편이 없도록 '이음5G'를 활용해 서비스를 지속하겠다. 빠른 시간 내에 (대안을) 발표하겠다"고 강조했다.
내달 20일까지 진행하는 5G 28GHz 대역 신규사업자의 신청 접수 현황에 관해선 "아직 신청한 기업은 없다"면서도 "원하는 기업이 있다면 마감일에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일몰된 '알뜰폰 도매제도 의무제도'의 상설화에 대해서도 "국회와 협력해 연내 풀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또 KT (38,650원 ▲700 +1.84%)와 LG유플러스 (10,000원 0.00%) 간 MNO(무선통신) 2위 논쟁을 촉발한 가입자 집계 방식에 대해선 "내년 1월부터는 IoT(사물인터넷)와 커넥티드카 회선은 구분해서 통계를 내는 것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