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조 출신 조현우 포함 13명, KT 재계약 대상자에서 제외 [공식발표]

스타뉴스 김동윤 기자 2023.11.2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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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조현우. KT 조현우.


KT 위즈가 선수단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KT는 "조현우, 이상호, 김병희 등 13명의 선수를 재계약 대상자(보호 선수)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외된 선수는 조현우(29), 김성훈(27), 박선우(26), 조병욱(25), 이정훈(23), 서경찬(22) 등 투수 6명과 문상인(25), 정우성(21) 등 포수 2명, 이상호(34), 김병희(33), 지강혁(23) 등 내야수 3명, 이시원(27), 박준혁(24) 등 외야수 2명으로 총 13명이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조현우와 이상호로 조현우는 2014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6순위로 KT에 입단해 통산 137경기 5승 1패 17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했다. 2020년, 2021년까지 팀의 필승조로 활약했으나, 부상과 부진이 겹친 끝에 최근 2년은 24경기 15이닝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이상호는 2010년 롯데 자이언츠 육성선수로 데뷔 후 NC 다이노스 창단 멤버로 시작해 LG, KT를 거치며 내야 유틸리티로 활약했다. 통산 성적은 775경기 타율 0.264, 1홈런 80타점 85도루 OPS 0.598.



올 시즌 79승 3무 62패로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친 KT는 NC 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를 2연패 뒤 3연승으로 리버스 스윕하고 한국시리즈에 올라 LG 트윈스를 만났다. LG에 1승 4패로 져 2021년 우승 후 두 번째 우승에 실패했으나, 탄탄한 선발진과 베테랑들의 활약에 내년을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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