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케이션 성지 제주, 내년 이용자 2만명 시대 연다

머니투데이 제주=나요안 기자 2023.11.28 12:05
글자크기

기업 유치, 숙박 시설 개선…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최적지 입지 굳혀

올해 제주지역 워케이션(Workation) 참여자가 1만여명에 달했다. /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올해 제주지역 워케이션(Workation) 참여자가 1만여명에 달했다. /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올해 제주지역에서 일과 휴식을 병행하며 원격으로 일하는 '워케이션'(Workation) 참여자가 1만여명에 달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민간 워케이션 바우처 지원사업 운영업체인 도내 민간오피스 시설 16개소를 통해 워케이션 참여 인원을 파악한 결과, 도외 기업 임직원 등 9760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민간 워케이션 바우처사업은 도외 기업 직원이 도내 민간 오피스 시설을 이용할 경우 오피스(숙박료 포함)와 여가 프로그램 이용료를 1인당 최대 52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HD현대중공업, 대상웰라이프, 네이버클라우드주식회사 등 기업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등 국책기관, 프리랜서 등 다양한 직업군이 제주지역에서 워케이션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올해 처음 시행한 민간 워케이션 바우처사업이 도외 기업들의 호응을 얻음에 따라 내년에는 이용자 2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기업 유치 연계는 물론, 민간 워케이션 산업 활성화와 주변 지역상권 소비 촉진을 위한 경제활력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대·발전시킬 계획이다.

서울경제진흥원(SBA)등과의 협력도 강화해 수도권에 위치한 중소기업들의 제주 워케이션 참여도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도 워케이션 최적지로 제주도의 위상을 보여준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10~11월 직장인 11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워케이션 설문조사에서 17개 시도 중 제주지역(31.8%)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명동 제주특별자치도 경제활력국장은 "워케이션 최적지로 제주가 주목받고 있는 만큼 기반시설 등 환경 개선, 지역과 연계한 차별화된 여가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워케이션 성지로 입지를 굳건히 다져 나가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