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한국ESG기준원 '지배구조 최우수기업' 선정

머니투데이 유예림 기자 2023.11.2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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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한국ESG기준원(KCGS)이 개최한 ‘2023년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배구조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 김진한 KT&G 전략기획본부장(오른쪽)과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왼쪽)이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T&GKT&G가 한국ESG기준원(KCGS)이 개최한 ‘2023년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배구조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 김진한 KT&G 전략기획본부장(오른쪽)과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왼쪽)이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T&G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지속해온 KT&G (86,500원 ▲700 +0.82%)가 '2023년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상장사 최고상인 '지배구조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

KT&G는 이사회 내 지배구조·평가·감사·사외이사 후보 추천 위원회 등을 모두 사외이사로 구성해 독립성을 확보한 점, 내부 감사 조직을 이사회 내 감사위원회 직속으로 운영해 이사회의 상시 감시 기능을 향상한 점 등을 높이 평가 받았다.



특히 KT&G는 금융위원회가 공시 의무 우선 대상으로 밝힌 기후 분야에서 이사회 기능을 강화해 모범 사례로 부각됐다. KT&G는 2020년 이사회 규정 개정을 통해 ESG, 기후 변화 이슈와 관련해 이사회에 심의·의결 권한을 부여한 바 있다.

KT&G는 지난해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기후 변화로 발생할 수 있는 경영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체계를 갖췄다. 이사회는 기후 변화 대응을 포함한 ESG 문제 전반에 대한 관리 감독 및 의사 결정 권한을 부여받았다. 이를 통해 중장기 기후 변화 전략을 검토하고 ESG 주요 과제 성과 등을 관리 감독하고 있다.



KT&G는 지난달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ESG 통합 등급에서 'A+'를 획득해 13년 연속 A등급을 유지했다. 올해 평가 대상 1049개 기업 중 통합 'A+'를 획득한 기업은 19곳으로 상위 1.8%에 해당한다. 국내 식음료·담배업계 중 통합 'A+'를 받은 기업은 KT&G가 유일하다.

또 지난 3월 ESG행복경제연구소가 발표한 국내 시총 200대 기업 ESG 평가에서 지배구조 S등급을 비롯해 통합 'A+'를 받아 식음료 업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투자 정보 제공기관 MSCI의 ESG 평가에서 2021년부터 'AA' 등급을 3년 연속 획득하며 ESG 리더 그룹으로 분류됐고 '2022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 포상'에서 종합 ESG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KT&G 관계자는 "KT&G는 이사회의 독립성, 전문성, 다양성을 강화하며 선진 지배구조를 갖춰 왔다"며 "지배구조뿐 아니라 ESG 경영 전반에서 글로벌 수준의 성과가 창출되도록 위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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