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NK세포치료제 항암효과 높일 표적항체 도입"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3.11.2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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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16,840원 ▲110 +0.66%)은 NK세포치료제의 항암 효과를 증진하기 위해 상트네어바이오사이언스(이하 상트네어)로부터 항체를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상트네어는 HER2(사람 상피세포증식인자 수용체 2형) 표적 항체인 'CTN001'을 차바이오텍에 이전했다.



차바이오텍은 이전받은 'CTN001'과 건강한 일반인에서 세포를 채취하는 동종 유래 방식의 NK세포를 병용해 유방암과 위암을 비롯해 다양한 암종 모델에서 치료 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NK세포는 체내 암세포나 바이러스를 자체적으로 공격하고, 항체와 결합하면 치료 효과가 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바이오텍은 NK세포가 병용요법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확인되면 현재 치료제가 없어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암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임상 개발에 들어갈 계획이다.



차바이오텍과 상트네어가 항체와 병용해 연구하는 타깃인 HER2는 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단백질이다. 유방암과 위암을 비롯한 여러 고형암에서 많이 생성되어 암세포의 증식과 분화를 일으킨다. 이 중 HER2 저발현 유방암은 새롭게 분류되기 시작한 암종으로 전체 유방암의 50% 이상을 차지하지만 현재 허가받은 치료제는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의 ADC(항체-약물접합체)인 Enhertu(엔허투)뿐이다.

상트네어의 'CTN001'은 기존 HER2 항체 치료제의 효능 한계를 극복한 'HER2 저발현' 유방암과 위암 치료용 항체다. 혁신적인 항체 구조를 바탕으로 다양한 항암 면역 반응을 증폭한다. 차바이오텍의 NK 세포치료제와 결합해 NK세포의 종양살상효과를 대폭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정 차바이오텍 대표는 "이 연구에서 차바이오텍의 NK세포치료제와 CTN001 항체를 결합해 암세포 사멸능력을 높이는 등 향상된 종양 억제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차바이오텍은 자체 개발한 대량 배양기술과 항암효과를 극대화한 NK세포치료제를 개발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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