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7일부터 '소프트웨어' 주간…美 NASA 한인 공학자 발표도

머니투데이 김인한 기자 2023.11.2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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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내달 1일까지 'SW로 구현하는 디지털 모범국가' 주제로 10개 행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2023 소프트웨어(SW) 주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디지털의 핵심인 SW를 통한 혁신 성과를 공유해 디지털 모범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 행사는 올해로 13회차를 맞았다. 매년 SW 종사자를 비롯해 학생·일반인 등 5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최대 행사다. 올해는 'SW로 구현하는 디지털 모범국가'를 주제로 총 10개 행사로 열린다.



행사 첫날에는 제인 오(Jane Oh) 미국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수석책임연구원이 '소프트웨어로 신기술·신산업을 창출하는 개척자'를 주제로 기조강연한다. 오 수석은 NASA에서 화성 탐사 SW 개발을 총괄했던 공로로 '우수공로훈장'(EPAM)을 받은 전문가다. 이태진 HD현대그룹 전무도 SW산업 전망 콘퍼런스에 참여해 발제한다.

같은날 SW 산업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제24회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기념식도 개최된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중소 SW 기업의 기술이 투자받을 수 있도록 '2023 SW 기술 투자유치 설명회'가 열린다. 셋째 날인 29일에는 국내 300여개 SW 기업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혁신 서비스를 전시해 소개한다.



이외에도 △제2회 여성 정보기술(IT) 기업인의 날 △SW R&D(연구·개발) 우수성과와 유공자 시상식 △2023 공개 SW 페스티벌 등도 진행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 9월 발표한 '디지털 권리장전' 원칙과 가치를 공유·확산할 것"이라며 "디지털의 핵심인 SW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감의 장을 지속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 정보는 SW 주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 소프트웨어(SW) 주간 정보. /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2023 소프트웨어(SW) 주간 정보. /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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