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동부 최대쇼핑몰 AD에 폭탄설치 신고…블프 2시간 대피소동

머니투데이 뉴욕=박준식 특파원 2023.11.25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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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동부 최대쇼핑몰 AD에 폭탄설치 신고…블프 2시간 대피소동


미국 동부 최대 쇼핑몰인 뉴저지 아메리칸드림(American Dream)에 폭탄테러 위협이 가해져 고객대피 소동이 일어났다.

24일(현지시간) 아메리칸드림은 블랙 프라이데이 개장 수 분 만에 폭탄 테러 위협이 발생해 오전 7시 13분경 고객들을 대피시키는 조치를 취했다. 신원미상의 인물이 경찰에 시설 내부에 폭탄이 있다고 신고해 수색이 펼쳐진 것이다.

쇼핑몰 대변인은 그러나 수색기관의 폭탄 및 K-9 부대가 장치를 찾기 위해 이스트 러더퍼드 쇼핑몰을 모조리 뒤졌지만 아무것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쇼핑객과 소매업 종사자를 위해 오전 9시 15분쯤 아메리칸 드림을 재개장했다.



대변인은 "쇼핑몰은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고 아메리칸 드림은 정상 운영될 것"이라며 "아직 조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추가 정보는 없다"고 말했다.

쇼핑몰이 재개장되기 전에 뉴저지 주지사 필 머피는 소셜미디어 엑스(X)에 대피 상황을 게시했다. 그는 쇼핑몰이 다시 문을 연 후 "이번 휴가철에 모두가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계속 경계심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메리칸드림은 동부 최대이며 미국 전체로는 두 번째 규모다. 최대 규모 쇼핑몰은 몰 오브 아메리카 (MOA)로 미네소타주 블루밍턴에 위치해 520여개의 매장이 입점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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