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와 원·달러 환율, 코스닥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8.33포인트(0.73%) 내린 2496.63, 코스닥 지수는 0.98포인트(0.12%) 하락한 815.00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9원 오른 1306.4원에 마감했다./사진=뉴스1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33포인트(0.73%) 내린 2496.63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2237억원 팔았고 기관은 420억원, 개인은 1517억원 샀다(오후 4시18분 기준).
유상증자 신주 배정을 앞둔 한화오션 (32,500원 ▼700 -2.11%)은 16.73% 급락했다. 이날부터 미리 팔 수 있는 권리매도가 가능해 신주 상장 전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운수장비 업종은 1%대 내렸다.
이 외에 POSCO홀딩스 (401,500원 ▲2,500 +0.63%)가 0.53%, LG화학 (402,500원 ▲11,500 +2.94%)이 0.96%, 현대차 (246,500원 ▲1,500 +0.61%)가 0.43%, 기아 (113,900원 ▼400 -0.35%)가 0.36% 내리는 등 약보합 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8포인트(0.12%) 내린 815.00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53억원, 기관은 755억원 팔았고 개인은 842억원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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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210,500원 0.00%)이 0.21%, 에코프로 (97,900원 ▲2,900 +3.05%)가 1.14%, 엘앤에프 (153,700원 ▼2,800 -1.79%)가 1.16% 내리는 등 이차전지주가 약세였는데, 포스코DX (40,950원 ▲400 +0.99%)는 1.06% 올랐다.
이 외에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셀트리온제약 (96,700원 0.00%)이 각각 3.40%, 4.99% 내려 셀트리온 그룹주는 부진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177,500원 ▼300 -0.17%)와 HPSP (36,850원 ▲50 +0.14%)는 각각 0.55%, 0.70%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9원 오른 1306.4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증시가 단기 과열 양상을 보임에 따라 되돌림 국면에 들어갔다고 진단한다. 상승 흐름을 감안하면 변동성 구간은 비중확대 기회라는 설명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단기적으로 과열 부담을 덜어내고 물량소화 과정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코스피가 2450선 전후에서 지지력 테스트를 보인다면 연말까지 코스피 우상향 흐름을 감안할 때 또 한 번의 비중확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추격매수는 자제하고, 조정시 매수전략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반도체·자동차로 포트폴리오 중심을 잡고 이차전지·인터넷은 단기 트레이딩에 집중하는 매매전략을 유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