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과 이혼' 최동석 "지하까지 꺼지는 고통"…또 의미심장 글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3.11.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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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 최동석 부부/사진=티빙 제공, 머니투데이 DB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 최동석 부부/사진=티빙 제공, 머니투데이 DB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또' 의미심장한 글을 썼다.

최동석은 24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지인과 술자리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짧은 글을 올렸다.

그는 "1년이라는 시간 동안 묵묵히 내 옆을 지켜준 고마운 동생"이라며 "지하까지 꺼지는 고통 속에서도 일으켜주고 잡아줬던 고마운 손길. 내가 잊지 않고 잘할게"라고 적었다.



논란이 된 대목은 '지하까지 꺼지는 고통 속'이다. 그가 최근 아내 박지윤과 이혼 절차를 밟고 있어서다.
방송인 박지윤. /사진제공=티빙 2021.12.2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방송인 박지윤. /사진제공=티빙 2021.12.2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최동석의 의미심장한 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7월에도 트위터를 통해 "살면서 후회스러운 것 중 하나는 상대가 반박불가의 잘못을 저질렀다고 해도 나의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지 않은 상태에서 대화를 시도하려 했다는 것", "소중한 걸 소중히 다루지 않는 사람과는 인연을 맺지 말아야 한다" 등 글을 올렸다.



특히 박지윤이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이혼을 둘러싼 갖가지 루머에 대한 입장문을 올리자, 최동석은 이튿날 "사람이 두려우면 말이 길어진다"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최동석은 2009년 KBS 아나운서 동기인 박지윤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다만 지난달 30일 제주지방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하며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박지윤은 소속사를 통해 "오래 고민한 끝에 최동석씨와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원만히 마무리되기 전 알려져 송구하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아이들 부모로 서로 응원하며 지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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