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HD현대 부회장(가운데)이 사내 어린이집 '드림보트'에 자녀를 등원시키는 직원들과 티타임을 갖는 모습 /사진=HD현대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 22일 오전 HD현대 통합사옥인 경기 성남시 글로벌비즈니스센터(GRC)에서 사내어린이집 드림보트에 자녀를 등원시키는 여성직원 5명과 도넛을 곁들인 티타임을 가졌다. 이날 티타임은 정 부회장과 일·육아를 병행하는 직원들이 만나 고충을 나누고 육아비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평적 리더십을 선보이며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고 있는 정 부회장은 이번 티타임을 통해 사내어린이집 드림보트에 대한 구성원 만족도가 높다는 점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올해 3월 문을 연 드림보트는 0세부터 5세까지 자녀를 둔 HD현대 임직원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이다.
개소식 당시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직원들의 큰 고민거리인 육아문제 해결에 작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곳 드림보트가 우리 사회의 저출산과 경력단절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선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HD현대는 올 초 초등학교 입학 전 3년간 임직원 자녀의 유치원 교육비를 자녀 1인당 연 600만원씩 최대 1800만원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향후에도 직원복지 증진과 일가양립을 지원하는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겠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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