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젠솔루션이 개발한 탈세포화 기술은 돼지 등 이종 반월상 연골판 조직에서 세포핵과 DNA 등은 제거하고, 세포외기질의 3차원 구조는 유지시킬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를 통해 세포외기질 및 3차원 구조의 손상은 최소화하고 체내 이식 시 면역거부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세포와 DNA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검증 결과 탈세포화 후 조직 내 세포핵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잔류 DNA 농도도 50 ng/mg 이하로 탈세포화 기준에 부합했다.
이어 "특히 이식술의 경우 동종이식편의 수가 매우 제한적이며, 감염 및 면역 반응에 따른 이식 거부 반응 등 잠재적 위험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엠젠솔루션은 이 복합 탈세포화 기술 관련 특허 출원을 준비 중이다. 추가적인 안전성과 생체 역학적 평가를 마치고 내년 내에 동물 유효성 평가와 국내 식약처 허가를 위한 시험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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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장조사기관 BIS리서치에 의하면 생체재료 개발 시장은 2031년 7258억800만달러(약 942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복합 탈세포화 기술은 다양한 이종 조직을 활용한 조직 재생용 생체재료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