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폴더블폰 Z플립5(왼쪽)와 Z폴드5(오른쪽) 사전예약 첫날인 1일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서울 삼성스토어에서 사전예약 희망자들이 신제품을 체험해보고 있다. 2023.08.01./사진제공=삼성전
2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분기별 스마트폰 출하량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삼성은 42개 국가에서 1위를 수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올해 삼성은 필리핀 등 6개 국가에서 기존의 1위 자리를 경쟁사에 내줄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은 오랫동안 삼성이 1위 자리를 유지해 온 시장이지만, 중국의 리얼미가 올 상반기 출시한 C55 모델이 온라인 유통채널에서 한밤중 매진되는 등 크게 인기를 끌며 하반기 삼성의 1위 자리를 위협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가장 많은 인구를 자랑하는 인도·말레이시아 등 2개 국가에서 삼성은 1위를 빼앗아 올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기존에 선두를 달리던 샤오미를 제칠 전망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은 갤럭시 A 시리즈는 오프라인 채널, F 시리즈는 현지 온라인 유통사, M 시리즈는 아마존에 주력하는 등 유통망 전략을 다각화했다"며 "갤럭시 S 및 Z 시리즈의 프리미엄 라인업도 인도에서 차츰 호응을 끌어내며 점유율 확대에 기여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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