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뉴스1
한국거래소는 국내 증시 대표 지수인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KRX300의 구성종목 정기변경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정기변경 조치는 다음달 15일부터 지수에 반영된다.
이날 시가총액 6조7600억원으로 코스피 시총 50위에 오른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코스피200 편입 요건에 해당하지 않아 이번 정기변경에서 지수에 편입되지 않았다. 코스피200 지수 방법론에 따르면 신규상장일로부터 6개월이 경과하지 않은 종목은 정기변경 심사 대상에서 제외한다.
코스닥150은 총 17개 종목이 교체됐다. 신규 편입 종목은 에스피지, 강원에너지, 하나기술, 탑머티리얼, 제이오, 모트렉스, 큐렉소, 아이센스, 보로노이, 루닛, 원텍, 프로텍, 엠로,셀바스AI, 제이앤티씨, 네오위즈, 데브시스터즈다. 편출된 종목은 삼표시멘트, 원익머트리얼즈, 선광, 코엔텍, 인선이엔티, 티케이케미칼, 헬릭스미스, 셀트리온헬스케어, 아미코젠, 휴마시스, 메드팩토, 아주IB투자, 상상인, 다날, 쿠콘, 원익홀딩스, 위지윅스튜디오다.
KRX300 지수에서는 31개 종목이 편입되고 33개 종목이 제외됐다. 주요 편입 종목은 SK디스커버리, 포스코엠텍, KG모빌리티, 성우하이텍, SNT모티브, 제이시스메디칼, 루닛, 원텍 등이다. 반면 효성,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HDC현대산업개발, 신세계인터내셔날, 더블유게임즈, 골프존, 대상, 신라젠, CJ CGV 등은 편출됐다. 올해 CFD(차액결제거래) 사태로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던 삼천리,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세방, 선광 등도 KRX300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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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대표 지수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불공정거래 관련 부적합종목이 대표지수 편입 대상이 되는 경우 이를 심의할 수 있도록 대표지수 방법론을 지난 10월 개정하고 이번 정기변경 심의부터 적용했다"며 "시가총액이 단기간 급변하고 불공정거래 정황 등으로 인해 거래소의 시장조치, 금융당국의 조사·수사 등 중요 이슈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지수에 편입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