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법인, 장애인 지원 사회공헌 캠페인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2023.11.2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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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마르스’ 브랜드 캠페인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타룬 가르그 (현대차 인도권역 COO), 하딥 싱 푸리 (인도 행정&연료부 장관), 김언수 (현대차 인도권역장). /사진제공=현대차‘현대 사마르스’ 브랜드 캠페인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타룬 가르그 (현대차 인도권역 COO), 하딥 싱 푸리 (인도 행정&연료부 장관), 김언수 (현대차 인도권역장).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인도 지역의 장애인에 대한 포괄적인 지원과 인식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한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 21일 뉴델리 안다즈 호텔에서 장애인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 '현대 사마르스(Samarth)'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는 인도의 약 2680만명 이상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현대차의 글로벌 비전인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에 맞춰 사마르스 캠페인을 시작했다.



현대차는 인도에서 모빌리티를 활용한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을 추진한 첫 번째 자동차 회사다. 특히 NGO와 협업을 통해 장애인 운동 선수를 육성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각 장애가 있는 크리켓 선수들을 위한 훈련 캠프를 개설하고 선수들이 국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외에도 장애인 운동선수에 대한 보조장치도 지원한다.

고객 접점에서의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도 강화한다. 현대차는 인도 내 현대차 쇼룸과 서비스 센터에 장애인 고객이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매장을 개선한다. 법인 웹사이트도 개편해 장애인 접근성·사용 편의성을 높인 디지털 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장애인의 차량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현대모비스와 함께 스위블 시트 (회전 시트), 액세서리 등을 개발해 출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하딥 싱 푸리 행정·연료부 연방정부장관, 수크빈더 싱 수쿠 히마찰 프라데시주 주 수상 등 정부 인사, NGO 파트너를 비롯해 현대차 인도권역 브랜드 홍보 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영화배우 샤룩 칸 등이 참석했다.

김언수 현대차 인도아중동대권역장 부사장은 "현대차는 단순히 자동차를 만드는 것을 넘어 글로벌 비전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사마르스 캠페인은 이러한 믿음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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