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고효율 히트펌프 난방 시스템 '써마브이'를 둘러보는 관람객들/사진=한지연기자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민간 주도 탄소중립 기술대전 '그린비즈니스위크 2023'(GBW 2023) 내 LG그룹 부스에서 만난 관람객이 LG에너지솔루션이 전시한 배터리(이차전지)앞에서 눈을 반짝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와 ESS(에너지저장장치) 등에 사용되는 파우치형·원통형 배터리셀을 전시했다.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첨단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배터리 개발 역사와 실제 어떤 응용처에 사용되는지 등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운전자 대상 배터리 관리 앱 'B-라이프 케어'/사진=한지연기자
LG화학이 선보인 양극재와 분리막 등 배터리 관련 소재, 재활용, 생분해·바이오 등의 친환경 제품군을 아우르는 브랜드 렛제로(LETZero) 제품/사진=한지연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파우치형 배터리/사진=한지연기자
LG전자의 일체형 시스템보일러도 눈길을 끌었다. 탄소중립 중요도가 커지고 있는 고효율 히트펌프 난방시스템 '써마브이'(Therma V)의 국내향 제품이 전시됐다. 이 제품은 외부 공기를 열교환기를 통해 압축해 냉난방에 사용된다. 화석연료를 사용하지않아 더욱 환경 친화적인 동시에 에너지 효율도 높다. 써마브이를 둘러보던 한 관람객은 "태양광으로 만든 전기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엔 어떻게 돌아가냐"며 관심을 보였다.
현장에서 관람객을 안내하던 LG 관계자는 "이미 (이차전지를 탑재한) 전기차를 타고 있다거나, 유튜브에서 관련 내용을 접해봤다는 등 이차전지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 전시관을 주로 찾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