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제일기획 김종현 사장, 세이브더칠드런 오준 이사장, 보건복지부 김현준 인구정책실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회장,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 이기민 관장, 에스원 남궁범 사장이 22일 오전 삼성물산 래미안갤러리에서 열린 'CSR 신사업 통합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삼성](https://thumb.mt.co.kr/06/2023/11/2023112210202732325_2.jpg/dims/optimize/)
제일기획과 에스원 등 9개 삼성 관계사(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호텔신라·삼성웰스토리·삼성서울병원·강북삼성병원·삼성글로벌리서치)는 22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삼성물산 주택문화관 래미안갤러리에서 '사회적 약자 지원 CSR 신사업' 출범식을 열었다. 신사업 추진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제일기획·에스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NGO 3곳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은 이번 출범식에서 △다문화청소년의 자신감과 사회성을 높이는 '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제일기획) △디지털 정보격차로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의 범죄 피해 예방, 취업 등을 돕기 위한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에스원) 등 2개의 CSR 신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CSR신사업은 임직원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삼성 임직원들이 22일 서울 송파구 삼성물산 래미안갤러리에서 열린 '사회적 약자 지원 CSR 신사업 출범식'에 참석해 CSR 신사업을 소개한 전시월을 관람하고 있다./사진=삼성](https://thumb.mt.co.kr/06/2023/11/2023112210202732325_1.jpg/dims/optimize/)
마음 튼튼 클래스는 다문화청소년의 전문 심리지원 프로그램이다. 우울·불안도가 높은 다문화청소년은 전문가의 집중 지원과 전문 치료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장지은 제일기획 프로는 "회사가 위치한 서울 이태원에서 다문화청소년들을 자주 보기도 하고 다문화 가정 봉사활동도 하면서 이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공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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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가진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들이 늘어나 우리 사회의 일원이 되고 있지만 사회적 차별과 언어·문화적 차이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2018년 12만2000명이었던 국내 다문화청소년 수는 지난해 기준 16만8000명에 이른다. 이 중 우울감을 경험한 다문화청소년들도 늘어나 그 비중이 19.1%(2021년 기준)에 달한다.
에스원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일상 생활에 필수적인 스마트폰·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를 능숙하게 활용하도록 돕고 취업을 지원하는 '디지털 역량 강화교육 사업'에 나선다. 65세 이상의 기초연금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노인들에게 개인 수준별 맞춤 교육을 제공해 일상 생활 뿐만 아니라 민간·공공 일자리 취업도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으론 삼성청년SW(소프트웨어)아카데미 등 청소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