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청사에 '정부공용스튜디오' 생겼다…XR기술 적용도 가능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2023.11.2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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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공용스튜디오 확장현실 적용 모습. 엘이디(LED)와 증강현실을 활용해 스튜디오를 실감나게 현장처럼 바꿀 수 있다./사진= 문체부정부공용스튜디오 확장현실 적용 모습. 엘이디(LED)와 증강현실을 활용해 스튜디오를 실감나게 현장처럼 바꿀 수 있다./사진= 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는 정책 콘텐츠 제작 시간과 비용을 줄여 정책 소통 효율성을 높이고자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 47개 부처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정부공용스튜디오'를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22일 문을 여는 '정부공용스튜디오'는 공간 제약이 없는 엘이디(LED) 벽면과 실시간 렌더링, 카메라 위치 추적 등 '확장현실(XR)' 기술이 적용됐다. 스튜디오 공간이 가상현실 기술로 확장돼 몰입감 있는 실감형 현장 콘텐츠를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문체부는 많은 부처가 외부 스튜디오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번 공동스튜디오를 마련해 활용도를 높이고 확장현실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앞으로 실무자를 대상으로 확장현실 스튜디오 활용 교육을 진행하고, 활용 안내 책자를 제작·배포하는 등 스튜디오 사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문체부 담당자는 "'정부공용스튜디오'가 정부의 콘텐츠 경쟁력과 정책 소통 역량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운영 상황과 부처 의견 등을 살펴 확장현실 구현 수준을 높이고 정부 부처가 있는 다른 지역에도 스튜디오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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