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애는 기부와 함께 "연일 들려오는 슬픈 소식에 마음이 아프다"며 "국경을 넘어 전쟁으로 가족을 잃고, 고통스러운 참상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이영애는 △구룡마을 화재 △충청 지역 수해 △코로나19 유행 △우크라이나 피란민 구호 등 국내외 재난 상황에서 꾸준한 기부를 실천해왔다. 그는 소아암 환우 구급차 지원, 순직 군인 및 6·25 참전용사 자녀 교육비 지원 등도 나서고 있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이영애 배우의 따뜻한 나눔 실천에 감사드린다"며 "대한적십자사는 국제적십자운동 기관과 협력해 전쟁 아픔을 겪는 민간인에 대해 인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UNOCHA)에 따르면 이·팔 전쟁으로 인한 이스라엘 측 사상자는 현재까지 약 1200명이다. 가자지구 내 사망자는 1만1078명으로, 이 가운데 40.67%(4506명)가 어린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