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 /사진=머니투데이 DB
대한적십자사는 21일 "이영애가 무력 충돌로 큰 피해를 본 가자지구 어린이 긴급구호를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영애가 전달한 성금은 국제적십자운동을 통해 피해 지역 아동 대상 의료 지원, 구호품 전달 등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영애는 지난 8월에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산불 피해 구호 활동을 돕기 위한 성금 5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한 바 있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이영애 배우의 따뜻한 나눔 실천에 감사드린다"며 "대한적십자사는 국제적십자운동 기관과 협력해 전쟁 아픔을 겪는 민간인에 대해 인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UNOCHA)에 따르면 이·팔 전쟁으로 인한 이스라엘 측 사상자는 현재까지 약 1200명이다. 가자지구 내 사망자는 1만1078명으로, 이 가운데 40.67%(4506명)가 어린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