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상보안청의 북한 위성 로켓 발사 관련 항행 경보. 발사 시점은 UTC(협정세계시) 기준 11월21일 오후 3시부터 11월30일 오후 3시 사이로 나와 있다. 이는 한국 시간 기준으로 22일 0시부터 다음달 1일 0시 사이에 해당한다. 발사 시점 아래의 붉은 색 밑줄은 기자가 표시.
(파주주=뉴스1) 김민지 기자 = 북한 노동당 창건 78주년 기념일인 10일 경기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어린이가 북녘을 바라보고 있다. 이달 중 3차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예고한 북한은 이날 "정찰위성 발사는 미국 우주군 확충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2023.10.1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위성 발사 준비 동향에 관한 질문을 받고 "통상 1차, 2차 때 첫날 조금 더 구체적으로 하면 아마 새벽에 발사가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그런 가능성을 저희도 보고 있고, 또 기상 관계도 봐야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북한은 앞서 5월 31일 오전 6시 29분과 8월 22일 각각 군사정찰위성을 탑재한 로켓을 발사한 바 있다. 정상 비행에는 실패한 로켓들로 모두 북측이 통보한 발사 예고기간 중 첫날 이른 시간대에 발사됐다는 공통점이 있다.
북한이 예고 기간 첫날 이른 시점에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는 패턴을 이어간다면 앞으로 10여시간 뒤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를 강행하게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일본 해상보안청이 북한으로부터 통보를 받아 이날 공지한 항행경보에 따르면 북한은 '22일 0시부터 다음달 1일 0시 사이' 위성 로켓을 발사할 계획이다. 일본은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일본과 우리나라가 속한 구역(NAVAREA XI)의 조정국이어서 위성 로켓 발사, 해상 훈련 등 긴급 사항 접수, 전파의 창구 역할을 맡고 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22년3월11일 김정은 당 총비서가 서해 위성 발사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발사장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면서 위성발사장 개건현대화 목표를 제시하시고 그 실행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과 방도를 밝혀주시였다"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email protected]
다만 "정부 차원에서 논의가 있어야 할 것이고 아직 결론적으로 어떻게 됐다 하는 것은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사안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