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점 부담' 日 내리고, '부동산 부양 기대' 中 오르고 [Asia오전]

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2023.11.2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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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21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엇갈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5% 내린 3만3338.29에 오전장을 마쳤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했으나 고점 경계감 속에 차익 실현 매도세가 나왔다. 닛케이지수는 전날 장중에 1990년 3월 이후 33년 8개월 만의 최고치인 3만3853까지 올랐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5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4%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3% 뛰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MS)는 샘 알트먼 오픈AI 전 최고경영자(CEO)가 합류한다는 소식에 2% 넘게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화권 증시는 상승세다. 중국 정부가 부동산 우량기업을 중심으로 50개사를 추린 이른바 '화이트리스트'를 만들고 본격적인 신용과 자금조달 지원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설명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37% 오른 3079.72에, 홍콩 항셍지수는 0.88% 상승한 1만7933.66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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