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금 상향·자사주 소각…NICE그룹, 3개년 주주환원 정책 발표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3.11.2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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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홀딩스 및 NICE정보통신, 향후 3년간 주당배당금 매년 10% 이상 상향
-NICE홀딩스 및 NICE평가정보, 3개년 자사주 소각
-NICE평가정보 및 NICE정보통신, 신규 자사주 매입

배당금 상향·자사주 소각…NICE그룹, 3개년 주주환원 정책 발표


NICE (10,900원 ▼30 -0.27%)홀딩스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3개년(2023년~ 2025년) 주주 환원 정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계열사인 NICE평가정보 (11,220원 ▲130 +1.17%)와 NICE정보통신 역시 같은날 이사회를 통해 강화된 주주 환원 정책을 결의하며 주주 가치 확대에 무게를 실었다.

이번 발표에서 지주사인 NICE홀딩스는 중장기적 주당배당금을 상향하기로 결의했다. 매년 자회사 배당유입액의 60% 이상을 배당하고 이를 통해 향후 3년간 매년 주당배당금을 10% 이상 증가시킬 방침이다. NICE홀딩스는 2022년 결산 정기주주총회에서 주당배당금 410원을 결의하고 지급했다.



또 NICE정보통신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의 사업연도에 대하여 별도재무제표 기준 비경상이익을 제외한 순이익의 25% 이상을 목표로 해 주당배당금을 매년 10%이상 상향하겠다고 발표했다. NICE정보통신의 2022년 결산 주당배당금은 650원이다.

자사주 소각 및 매입 추진도 발표했다. NICE홀딩스와 NICE평가정보는 향후 3년간 지속적인 자사주 소각을 추진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2025년말까지 향후 3년간 매년 발행주식총수의 1% 이상의 자사주를 소각할 예정이다. 현재 ICE홀딩스와 NICE평가정보의 발행주식총수는 각각 3788만2300주, 6071만4820주다.



더불어 NICE평가정보와 NICE정보통신은 각각 60억원 규모의 신규 자사주 매입계획도 밝혔다.

NICE홀딩스 관계자는 "최근 자본시장의 변화된 추세에 부응하고자 보다 강화된 주주 환원 정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NICE그룹은 배당 절차를 현행 '선(先) 배당기준일 후(後) 배당액 확정' 방식에서 '선 배당액 확정 후 배당기준일' 방식으로 변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24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을 개정하고 2024년 결산 배당금 지급시부터 변경된 배당절차를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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