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서 이 차 만나면 편안…'안전운전' 점수 높은 차량은?
머니투데이 김승한 기자
2023.11.21 11:00
/사진=티맵모빌리티티맵모빌리티 이용자들의 운전점수 평균 순위를 조사한 결과 국산차는 '니로', 수입차는 '렉서스ES' 운전자들이 운전을 가장 안전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티맵모빌리티가 발표한 국산·수입차 운전점수 순위에 따르면 국산차 1위는 평균 88점의 '니로'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위부터 10위까지는 QM6, 카니발, 레이, SM5, 쏘렌토, SM3, 캐스퍼, 싼타페, 그렌저 등이 이름을 올렸으며 점수는 83~84점대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번 순위는 지난달 말 기준 T맵 플랫폼에 운전자들이 등록한 차종(국산차 5000대·수입차 4000대 이상) 중 500km 이상 주행한 유저들의 운전점수 평균을 기준으로 집계됐다.
수입차는 국산차 대비 평균 운전점수 편차가 컸다. 1~5위를 차지한 렉서스ES, 테슬라 모델Y, 폭스바겐 티구안, 포드 익스플로러 등이 평균 83~86점대로 근소한 차이를 보인 데 반면, 8위부터는 70점대를 기록했다. 벤츠 C클래스, BMW 3시리즈는 각각 77점, 74점을 기록하며 순위권 밖에 머물렀다.
T맵 운전점수는 과속·급가속·급감속 등 주행 데이터 분석을 통해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수준을 점수로 환산한 지표다. 티맵모빌리티는 환산된 점수를 보험료 할인 등 경제적 혜택과 연동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운전을 유도하고 있다.
황현호 운전점수플랫폼 리더는 "TMAP에 차량 정보를 등록하면 내 차종 평균 점수와 개인 랭킹을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차량관리와 같은 편의 서비스를 지속 추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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