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엄정화는 과거 슈가를 만난 적이 있다며 반가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엄정화는 2017년 방탄소년단이 대기실에 찾아와 직접 인사를 했던 일화를 전하며 "겸손하다. 역시 방탄소년단"이라며 치켜세웠다.
이어 슈가는 "재밌는 소식을 들었다"라며 "두 분이 결혼할 뻔했다고. 가상 결혼 예능을 할 뻔했다고"라고 물었다.
엄정화는 곧바로 "나 너무 후회했잖아"라고 답해 슈가의 웃음보를 터트렸다. 엄정화는 "할걸"이라며 "그때는 내가 너무 시간이 없었다"리고 후회했다.

해당 소식을 기사로 접했다는 엄정화는 "그때 드라마 영화 촬영하느라 예능 울렁증이 있었다"라며 "나중에 생각하니 그때 내가 그걸 찍었어야 했더라. 그럼 내가 여기(하이브) 소속일 수도 있어"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슈가는 기침까지 하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엄정화는 재미있다는 듯 크게 웃었다.
엄정화는 올해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 드라마 '닥터 차정숙', 영화 '화사한 그녀'로 대중들과 만났다.
엄정화는 마지막 꿈에 대한 질문에 "눈이 항상 재미있는 일에, 즐거워하는 일에 '와 재밌겠다'라며 반짝였으면 좋겠다"라고 답하며 자기 일에 대해 변치 않는 열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