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3관왕 독식' 이예원 "시즌 목표 이뤄 더 뿌듯하다"... 인기상 박현경-다승왕 임진희-신인상 김민별 [KLPGA]

스타뉴스 삼성동=안호근 기자 2023.11.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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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이 20일 KLPGA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들고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뉴스1이예원이 20일 KLPGA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들고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뉴스1


최저타수상을 수상한 이예원(오른쪽). /사진=뉴시스최저타수상을 수상한 이예원(오른쪽). /사진=뉴시스
지난해는 신인상, 올해는 상금왕, 최저타수상과 함께 대상까지 싹쓸이 했다. 2023년은 이견 없는 이예원(20·KB금융그룹)의 시간이었다.



이예원은 20일 서울시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23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과 상금왕으로 2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우승 없이 '무관 신인상'이라는 평가를 받은 이예원은 정규투어 시즌 3승에 전날 끝난 왕중왕전 격인 위믹스 챔피언십 2023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완벽한 한 해 마무리를 했다. 이날 시상식의 주인공도 이예원이었다.



1999년부터 개최된 본 시상식은 2023시즌을 화려하게 수놓은 선수와 KLPGA에 아낌없는 애정을 보내준 내외빈이 모두 참석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행사로 필드를 누볐던 선수들이 화려한 드레스를 차려입고 팬들에게 새로운 면모를 자랑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예원이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T이예원이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T
하얀색 드레스를 입고 포토월에 선 박현경. /사진=KLPGT하얀색 드레스를 입고 포토월에 선 박현경. /사진=KLPGT
올 시즌 치열한 신인상 경쟁을 펼쳤던 황유민(왼쪽부터), 김민별, 방신실. /사진=KLPGT올 시즌 치열한 신인상 경쟁을 펼쳤던 황유민(왼쪽부터), 김민별, 방신실. /사진=KLPGT
많은 선수들이 행사 시작 전 레드카펫 행사에서 화려한 의상과 함께 색다른 매력을 자랑했다.

단연 주인공은 이예원이었다. 참가한 29개 대회에서 시즌 3승을 거두고 톱 10에 13차례나 통과한 이예원은 꾸준히 포인트를 쌓아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 651점으로 임진희(25·안강건설)를 제치고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누적상금 14억 2481만 7530만 원으로 상금왕까지 차지했다. 여기에 평균타수 70.7065타로 최저타수상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트리플 크라운의 주인공이 된 이예원은 상금왕에 대해서도 "올 시즌 시작하기 전에 대상이라는 목표를 갖고 임했는데 그 목표가 이뤄져 더 뿌듯한 상"이라며 "상금보다는 기록과 목표에 의미를 두고 임했는데 상금왕까지 받게 돼 아직도 얼떨떨하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승왕을 차지한 임진희(오른쪽)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다승왕을 차지한 임진희(오른쪽)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
임진희가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임진희가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임진희는 4승을 일궈내며 다승왕에 올랐다. 기자단이 선정한 기량발전상(MIP·Most Improved Player Award)'의 주인공으로도 기쁨을 누린 그는 "뜻깊은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생애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의 영광은 2969점을 쌓은 김민별(19,하이트진로)에게 돌아갔다. 황유민(롯데·2656점), 방신실(KB금융그룹·2399점)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고 우승은 없었음에도 29개 대회에서 컷탈락은 단 3번에 불과했고 준우승 3회, 톱 10 12회를 달성하며 가장 꾸준한 활약을 펼쳐 으뜸 샛별에 등극했다. 김민별은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만족스러운 한해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인상을 수상한 김민별(오른쪽). /사진=뉴스1신인상을 수상한 김민별(오른쪽). /사진=뉴스1
신인상 수상 후 소감을 밝히는 김민별. /사진=뉴스1신인상 수상 후 소감을 밝히는 김민별. /사진=뉴스1
미리 결과가 공개되지 않아 가장 궁금증을 자아냈던 인기상의 영예는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이 차지했다. 팬 투표에서 전체의 19.33%인 5045표를 얻어 2위 황유민(13.75%, 3590표), 3위 임희정(두산건설·13.17%, 3438표) 박현경은 3승을 거두고 이후 9차례 준우승에 머물다가 2년 5개월 만에 정상에 올라 더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박현경은 "과분한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꼭 인기상 한 번 받아보고 싶었는데 너무 영광스럽다"며 "팬클럽인 큐티풀 분들이 없었으면 받지 못했을 상이다. 팬분과 시청자분들 모두 행복하고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현경이 인기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박현경이 인기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인기상 수상 후 소감을 밝히는 박현경. /사진=뉴시스인기상 수상 후 소감을 밝히는 박현경. /사진=뉴시스
시상식 첫 순서로는 한 해 동안 물심양면으로 KLPGA를 지원한 관계자에 감사함을 전하는 감사패와 KLPGA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기리는 공로상, 특별 공로상, 투어 공로상이 시상됐다.

'KLPGA와 SBS가 함께하는 메디힐 드림위드버디'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한 자선기금을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KLPGA 자선기금 및 선수 기부금 5181만 3000원에 SBS 메디힐 버디 적립금 1억 2500만 원을 더해 총 1억 7731만 3000원을 월드비전에 기부해 보호종료아동을 후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이어 챔피언스투어 상금왕 자리에 오른 홍진주(40)와 드림투어 상금왕 문정민(21·SBI저축은행)이 소감을 밝히며 감격의 순간을 누렸고 생애 첫 승을 거둔 10명의 선수가 'KLPGA 위너스클럽'에 가입했다.

KLPGA 정규투어에서 10년 연속 활동한 정예 선수만 가입할 수 있는 'K-10클럽'에는 김소이(29·휴온스), 서연정(28·요진건설), 하민송(27)이 이름을 올렸고, 정규투어에서 1승 이상을 거둔 선수에게 특별상은 11명의 선수에게 돌아갔다.

위너스클럽에 오른 선수들. /사진=뉴스1위너스클럽에 오른 선수들. /사진=뉴스1
드림투어 상금왕 문정민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드림투어 상금왕 문정민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
챔피언스투어 상금왕 홍진주의 수상 소감 장면. /사진=뉴스1챔피언스투어 상금왕 홍진주의 수상 소감 장면. /사진=뉴스1
■ 2023 KLPGA 대상 시상식 수상 내역
▷ 대상 = 이예원

▷ 상금왕 = 이예원

▷ 신인상 = 김민별

▷ 최저타수상 = 이예원

▷ 다승 = 임진희

▷ KLPGA 인기상 = 박현경

▷ 기량발전상(MIP) = 임진희

▷ 국내특별상 = 김수지, 박민지, 박지영, 박현경, 성유진, 이다연, 이정민, 임진희, 최혜진, 한진선, 홍지원

▷ K-10 클럽 = 김소이, 서연정, 하민송

▷ 위너스클럽 = 고지우, 마다솜, 박보겸, 박주영, 방신실, 서연정, 이예원, 이주미, 최은우, 황유민

▷ 드림투어 상금왕 = 문정민

▷ 챔피언스투어 상금왕 = 홍진주

▷ 투어 공로상 = 넥센, 크리스에프앤씨, NH투자증권, 두산,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하나금융그룹, 에스케이쉴더스, 무안컨트리클럽, 한성에프아이, 군산레져산업, 백제컨트리클럽, 그랜드 컨트리클럽, 백제홍삼 주식회사 삼대인, 일진레져, 석정레져, 삼천리

▷ 특별공로상 = 강춘자 KLPGT 고문

▷ 공로상 = 하나금융그룹, 퍼시픽링스코리아, 더시에나, 두산건설, 상상인, 한국경제티브이, 에스비에스미디어넷, 롯데그룹, 미코, 쓰리에이치, 이지컨트리클럽, 티지에스홀딩스, 모나크컨트리클럽, 엠텔리, 군산레져산업, 엔피홀딩스, 아트핀, 파마리서치, 안성감리설계, 자연내림호관원, 시더스그룹

▷ 감사패 = Tanah Merah CC, 성문안CC, 블랙스톤 제주, 롯데 스카이힐 부여, 오크힐스CC, 이븐데일, 유비매니지먼트그룹, S.Y.Marketing, ST&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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