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통신사' 이번에는?...5G 28GHz 주파수 할당 신청 개시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23.11.20 17:10
글자크기

내달 19일까지 접수…전국 최저가격 742억, 망구축 6000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MI과학기술정보통신부 MI


이동통신3사가 포기한 5G 이동통신 28GHz 대역의 새 주인찾기가 본격화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내달 19일까지 1개월 간 5G 28GHz 신규사업자의 주파수 할당 신청 접수를 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7월 20일 28GHz 대역 800MHz폭(26.5?27.3GHz)과 앵커주파수 700MHz 대역 20MHz폭(738?748/793?803MHz)에 대한 주파수 할당을 공고한 바 있다.



정부는 전국단위 할당 신청과 권역단위, 또는 전국+권역단위 등 신청이 모두 가능하도록 했다. 신규 사업자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해 시장 진입 문턱을 낮추기 위한 취지다.

할당 시 전국단위 기준 최저경쟁가격은 742억원, 망 구축 의무는 할당일로부터 3년차까지 6000대다 .이는 가격은 2018년 대비 65%, 망구축 의무는 2018년 대비 60% 낮춘 규모다.



권역단위 최저경쟁가격은 △수도권 337억원 △강원권 43억원 △충청권 79억원 △대경권 81억원 △호남권 79억원 △동남권 105억원 △제주권 18억원 등이다. 권역별 망 구축 의무는 △수도권 2726대 △강일권 346대 △충청권 641대 △대경권 651대 △호남권 636대 △동남권 852대 △제주권 148대다.

정부는 전국단위와 권역단위 동시 접수 완료 후 전국단위 할당 절차를 우선 추진하되, 전국단위 사업자가 선정되지 않는 경우 권역단위 할당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