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텐츠 기업뿐만 아니라 제조와 통신, 서비스, 소비재 등 연관 산업을 모두 아우르는 행사를 통해 콘텐츠 IP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라고 콘진원은 설명했다.
'장르를 넘어, 산업을 넘어, IP 유니버스를 열다!'를 주제로 개최되는 콘텐츠 IP 마켓은 스토리와 웹툰, 캐릭터 등 원천 IP를 활용한 부가사업 확장을 위해 콘텐츠 기업 및 플랫폼사, 제조·서비스 기업이 모이는 국내 최대 IP 종합 비즈니스 행사다.
참여하는 콘텐츠기업은 리디 주식회사, 키다리스튜디오, 학산문화사, 투유드림, 스튜디오게일, 캐리소프트, 스튜디오더블유바바, 웅진씽크빅, 아람북스, 쌤앤파커스 등 총 70개사다. 이들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디앤씨미디어, 엔씨소프트, 워터홀컴퍼니, 마시마로, LG유플러스, 오뚜기, GS 25, 와디즈 등 파트너사들이 함께 한다.
국내외 586명의 바이어가 참여한다. CJ ENM, KBS미디어, NEW, 쇼박스, SLL, 스튜디오드래곤, 하이브미디어코프, 래몽래인, 롯데컬처웍스, 키이스트, 씨제스 스튜디오, 와이랩, 코퍼스코리아, 오콘, 로커스 ,넷마블, 산리오, 크런치롤, 카도카와, 콰이칸 등의 국내외 기업들이 참여해 국내 콘텐츠기업과 1:1 비즈매칭을 통해 IP 원작의 영상화, 상품화를 비롯한 사업화를 논의한다.
부대행사로는 글로벌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K-콘텐츠 연관산업 네트워킹데이, 찾아가는 해외진출 비즈니스 상담, 만화·웹툰·캐릭터 창업기업 투자 쇼케이스, 애니메이션 부트캠프, KNock 찾아가는 투자자 워크숍 등이 열린다.
'K-콘텐츠 IP 글로벌 포럼'이 별도로 마련돼, 한국형 슈퍼 IP 육성 방안에 대해 모색한다. 장영 현대자동차 브랜드디자인실장의 스페셜 세션을 시작으로, 윤혜영 넷마블 윤혜영 실장, 박준형 GS리테일 팀장 등 IP 전문가들의 패널토크 세션이 이어진다.
롯데월드, 신한금융지주, 에쓰오일, 카카오, 현대백화점의 '콘텐츠 IP 확장 협업 우수사례 전시·발표'와 '신규캐릭터 IP 개발지원 쇼케이스', '크림스토어' 굿즈 판매, 캐릭터 그래피티 이벤트 등도 준비됐다.

1일차는 'Super IP를 향한 세계로의 확장'을 주제로 웹툰 세계관의 스크린 확장(윤태호 작가), 빅블러 시대의 콘텐츠 확장(미디어 두 츠카모토 스스무 이사, 가도카와 카키누키 미사카츠 국장) 라이브토크와 K-콘텐츠의 무한 확장(SLL 방진호 본부장, 웨이브아메리카스 코코와 박근희 대표, 케나즈 이우재 대표) 주제강연이 진행된다.
2일차는 'New IP 비즈니스'를 주제로 팬덤이 만드는 IP 비즈니스의 확장, 기업의 IP 비즈니스 다각화, 새롭게 창출된 콘텐츠 시장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3일차엔 '콘텐츠 시장 속 New Technology'로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온 IP(이현세 작가와 재담미디어), AI기술의 비즈니스 POINT(가우디오랩 전상배 CSO 외 3명) 라이브토크와 잠재적 현실을 이끈 프레임 확장('확장된 유년시절' 제작자 샘 로튼)의 주제강연이 이어진다.

키다리스튜디오 (4,920원 ▲105 +2.18%), 문피아, 재담미디어, 투유드림, 다온크리에이티브 등 80여개 기업의 채용담당자와 온오프라인으로 일대일(1:1)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참가기업의 대표작품과 구직자의 포트폴리오 전시도 진행된다. 별도 마련된 토크콘서트에는 카카오웹툰의 '무빙' 강풀 작가, '미생' 윤태호 작가 등이 참여한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는 K-콘텐츠는 더 큰 성장을 위해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을 맞이했다"며 "이번 행사의 주제와 같이 콘텐츠 IP의 전방위적 확장을 도모해 콘텐츠산업의 지속적 발전과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