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고양시장./사진제공=고양시](https://thumb.mt.co.kr/06/2023/11/2023112014354077108_1.jpg/dims/optimize/)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0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시민에게 꼭 필요한 5대 사업 분야 추진을 위한 2024년 본예산안 편성 방향을 밝혔다.
이 시장은 "2024년은 '고양 재도약'의 여부가 결정되는 중요한 해다. 내년 하반기 산자부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을 앞두고 있고 일산테크노밸리 사업도 본격화되고 있으며, 국회에서도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의 연내 통과를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먼저 경제 분야에서는 고양에 특화된 첨단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투자유치를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교통 분야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교외선, 고양은평선, 인천2호선 연장사업의 조기 개통을 추진해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를 앞당기고, 인구 130만 시대를 대비해 시내 교통 편의도 단계적으로 개선한다.
합리적 복지체계와 과학적 안전체계도 확립한다. 시는 기존 복지대상자에 대한 지원과 더불어 저출산·고령화 추세에 따른 새로운 복지수요에도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재난재해에 대비해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 기술을 통해 안전 체계를 과학적으로 확립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사진제공=고양시](https://thumb.mt.co.kr/06/2023/11/2023112014354077108_2.jpg/dims/optim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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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해외출장 성과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중국·독일·룩셈부르크·런던 등지를 방문했다.
이 시장은 "유수 기업들이 고양시로 모여들기 위해서는 인지도와 신뢰도 두 가지가 꼭 필요하다. 이는 꾸준한 노력이 쌓여 얻을 수 있는 결과물"이라며 "이번에 만난 기구·기업들을 단지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고양의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라는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2025년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총회 유치를 성과로 소개했다. 세계지방정부연합은 국제연합에서 유일하게 인정받은 지방자치단체기구로 세계 24만여개 도시가 소속됐다. 시는 총회 유치로 세계무대에서 고양의 위상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외에도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과 룩셈부르크대, 독일 임상시험수탁기관인 '프리시전 포 메디슨', 뮌헨 바이오파크 등에서 한국 투자에 대한 긍정적 의향을 확인했다. 또한 방문 과정에서 인천공항과의 높은 접근성, 국내 최대 국제전시장 보유, 의료인프라 등 고양시의 강점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