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7일 오후 대구 수성구 만촌동 대구스마일센터를 찾아 직원 간담회를 마치고 입구에서 기다리던 시민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스마일센터는 강력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심리치유와 임시거처 등을 제공해 일상생활 복귀를 지원하는 범죄피해 트라우마 통합지원 기관이다. 2023.11.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대구로 간 한동훈 vs 4만 지지자 모은 이준석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7일 오후 대구 수성구 만촌동 대구스마일센터를 찾아 직원 간담회를 마친 뒤 사인과 기념촬영을 위해 기다리던 시민들에 둘러싸여 있다. 스마일센터는 강력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심리치유와 임시거처 등을 제공해 일상생활 복귀를 지원하는 범죄피해 트라우마 통합지원 기관이다. 2023.11.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여당 내에서도 한 장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양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장관 출마설에 대해 "환영한다. 그런 경쟁력 있는 분들이 와서 (당을) 도와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뉴스1) 김동수 기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지지자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2023.11.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창당 작업에 속도를 내는 이 전 대표 입장에선 최근 한 장관의 정치 행보가 꽤 신경 쓰이는 눈치다. 지난 17일 YTN 라디오 등에서 한 장관을 "긁지 않는 복권"이라고 칭하며 "재밌는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전날 광주콘서트에서는 "미래의 경쟁자"라고도 불렀다. 이날 방송에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여론의) 부정 평가가 고착돼 가는 분위기이다 보니, 한 장관도 윤 대통령의 황태자 또는 후계자 이미지로 선거에 진입하면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며 "(한 장관이) 어느 시점에는 윤 대통령과 차별화를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동한·이준석 어디로…국민의힘 총선전략 '촉각'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7일 오후 대구 수성구 만촌동 대구스마일센터를 찾아 한 시민이 건넨 휴대전화를 직접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스마일센터는 강력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심리치유와 임시거처 등을 제공해 일상생활 복귀를 지원하는 범죄피해 트라우마 통합지원 기관이다. 2023.11.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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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어려운 지역구에서 도전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여당에 더 유리한 총선 전략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국민의힘 혁신위원인 오신환 전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장관이) 어려운 지역에 가서 본인을 희생하며 승리를 끌어낼 수 있는 역할을 한다면 당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하태경 의원의 '여의도 렉카' 출판기념회에 하 의원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2023.11.2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에 여당은 이른바 '빅텐트'론으로 이 전 대표의 영향력을 차단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 총선은 청년들의 내일, 나라의 미래가 달린 선거"라며 "국민의힘은 나라의 발전적 미래를 고민하는 모든 분과 슈퍼 빅 텐트를 치겠다"고 말했다. 이날 탈당과 함께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을 내비친 비명(비이재명)계 중진 이상민 민주당 의원 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