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패딩 브랜드'에르노' 한국서 세계 첫 면세점 매장 오픈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2023.11.20 14:17
에르노 명동 면세점 매장/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 (14,160원 ▲50 +0.35%)이 수입·판매하는 이탈리아 럭셔리 패딩 브랜드 에르노(HERNO)가 지난 17일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9층에 매장을 열었다. 에르노가 면세점에 입점한 것은 전 세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에르노는 1948년 주세페 마렌지(GIUSEPPE MARNEZI)가 설립한 브랜드다. 캐시미어와 실크를 혼방한 소재로 제품을 제작해 패딩에 대한 고정관념을 깬 것으로 유명하다. 고급스럽고 우아한 디자인으로 국내외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에르노는 이번 면세점 매장 오픈과 관련해 한국이 럭셔리 패션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 최근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있으며 내국인의 해외여행 급증하고 있다는 점도 함께 고려했다. 에르노는 이번 면세점 입점을 통해 내국인을 비롯한 글로벌 관광객까지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에르노 담당자는 "아우터는 비싸더라도 질 좋은 제품을 사서 오래 입자는 인식이 있어 럭셔리 패딩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면서 "연말을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들을 비롯해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서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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