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노량: 죽음의 바다'는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마지막 작품. 지난 2014년 '명량', 2022년 '한산: 용의 출현'에 이은 신작으로 장장 10년에 걸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침체기에 빠진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김윤석)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다. '노량: 죽음의 바다' 측은 "'명량'의 용장(勇將), '한산: 용의 출현'의 지장(智將)과는 또 다른 현장(賢將) 이순신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차별점을 내세우며 흥미를 자극했다.
김윤석은 "우리 민족에게 횃불 같은 분을 연기한다는 게 정말 영광스럽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했다. 최후의 전투를 앞둔 상황인 만큼 '명량'과 '한산: 용의 출현'에서 그려진 이순신 장군의 모습을 모두 담고, 전체를 아우르는 모습을 그려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그 어느 때보다 남다른 각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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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민 감독은 김윤석 캐스팅에 대해 "'명량'이 불같은 용장, '한산: 용의 출현'이 물 같은 지장 느낌의 이순신이라면 '노량: 죽음의 바다'에는 이 두 가지가 융복합 된 시너지가 나와야 했다. 그럴 수 있는 배우가 누구인가 생각해 보면, 그런 아우라를 가진 배우는 김윤석밖에 안 보이더라"라며 캐스팅 0순위였음을 강조, 신뢰감을 더했다.
더불어 김한민 감독은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의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을 선물하고 싶다"라면서 "그간 쌓아온 노하우와 경험의 축적, 단계적 업그레이드가 '노량: 죽음의 바다'에 다 녹아있고 귀결되어 있다고 보시면 된다"라고 이유 있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노량: 죽음의 바다'는 업그레이드된 기술력으로 완성된 화려한 볼거리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려 1시간 40분 동안 펼쳐질 스펙터클한 해전 장면은 성대하게 시리즈의 마지막 방점을 찍을 만한 명장면으로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 왜, 명나라 삼국을 아우르는 1,000여 척의 배들이 겨울 바다 위에서 펼치는 생과 사를 오가는 격렬한 전투는 압도적인 몰입감과 경이로운시각적 체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또한 아이맥스(IMAX) 포맷 상영도 확정돼 시리즈 시작 후 10년간 진일보한 기술력의 현재를 확실히 만나볼 수 있다.
'노량: 죽음의 바다'에는 김윤석을 비롯해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등 명품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여기에 안보현, 김성규, 이규형, 이무생, 최덕문, 박명훈, 박훈 그리고 문정희까지 출연한다. 오는 12월 20일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