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시범사업 중 하나인 '영양군 여름딸기 스마트팜 고설재배'./사진제공=경북도
20일 도에 따르면 지역특화시범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작목과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사업화하는 공모사업으로 경북은 2010년 처음 시행해 지금까지 120개소에서 사업을 추진했다.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올해에도 13개소를 지역특화시범사업으로 추진해 농가소득 향상은 물론 농업의 활로 개척에 나섰다.
경주시에선 '사료작물 고품질 혼합건초 생산기반 구축 시범사업'으로 사료용 옥수수와 이탈리안라이그라스로 만든 혼합건초를 생산해 지역 번식우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특히 카페 및 디저트 문화가 확대되면서 여름딸기 수요가 대폭 늘어나 영양군에선 사업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 최근에는 딸기 소량 구매를 위한 영양 현지 방문객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지역특화시범사업 등 경북 농업·농촌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통해 농업의 활로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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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내년 '조생종 복숭아 조기 수확 모델 구축 사업'에 이어 '홉 재배 특화단지 조성사업' 등 12개 지역특화 작목 육성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