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 "맞벌이 중이라 제 부모님이 아침 일찍 저희 집에 방문해 둘째를 봐주고 있다. 첫째는 어린이집 다니는데, 하원도 저희 부모님이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내는 "혹시 사고 날까 봐 얼마 전 CCTV를 설치했다"고 해명했지만, 아내의 친정 부모가 첫째 아이를 돌봐줄 당시에는 CCTV는 없었다.
A씨는 "아내가 이번엔 불안했다며 설치했다는데 저희 부모님 의심한 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다"며 아내의 심리가 이해되는지 누리꾼에게 객관적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이들은 "적어도 (CCTV) 달기 전에 얘기했어야 한다" "시어머니가 아니라 동네 아주머니가 봐주는 거라도 미리 말하고 양해를 구했어야 옳다" "그냥 시댁을 무시하는 건데 나 같으면 같이 못 산다" "정떨어진다. 저런 사람들이 반대 상황이면 남편한테 더 난리 친다" 등 대부분 A씨에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