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씨가 10일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2023. 11. 10. /뉴스1
A씨는 전씨 공범 의혹 관련 수사를 받는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와 그의 전남편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37)도 함께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해 3월 A씨에게 "엄마가 돼 달라"며 접근했다. A씨는 전씨가 경호원 임금 지급과 차 사고 처리 비용 등 명목으로 약 3억7000만원을 받아 가로챘다고 주장 중이다.
펜싱선수 출신 남현희(왼쪽)와 그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씨. /사진=머니투데이 DB,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 제공
대한체육회는 공공기관에 해당, 체육회 소속 임직원은 청탁금지법이 적용되는 '공직자 등'에 해당한다. 2021년 4월부터 체육회 이사직을 맡은 남현희는 결국 지난 15일 자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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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씨는 지난 1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돼 검찰 송치됐다. 경찰은 전씨와 남현희의 범죄 공모 여부를 수사 중이며, 남현희 측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