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합심해 우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운영사가 유망한 스타트업에 먼저 1~2억원을 초기 투자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방식이다.
오디엔은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으로 환자 스스로 당뇨, 비만 등 대사질환을 예방·관리할 수 있도록 운동, 식사, 음주, 수면 등 생활 습관 교정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하는 디지털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경희의료원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전자의무기록)을 기반으로 처방 플랫폼, 환자용 앱(애플리케이션), 병원 정보시스템이 모두 연계된 만성질환관리플랫폼을 구축했다. 현재 이를 의료기기로 등록하기 위한 임상 프로토콜을 설계중이며, 앞으로 신의료기술 평가를 통해 제도권 의료시스템 내 보급할 예정이다.
오디엔은 올해 국내 최대 비만 클리닉 365mc로부터 프리시드(Pre-Seed)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네이버, 휴레이 포지티브 등의 주요 기관과 협업 체제를 갖추고 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상열 오디엔 대표는 "디지털 치료제는 곧 실제 의료현장에서 사용하게 될 확률이 높다"며 "이번 팁스 선정을 계기로 오디엔의 사업 확장은 물론 기존의 단순 질병 관리 앱·서비스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디지털 어쥬번트 테라피 플랫폼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