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원 앞뒀던 비트코인 '급락'… 시황 반전된 이유는?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2023.11.17 08:32
글자크기
/사진=코인마켓캡./사진=코인마켓캡.


5000만원 돌파를 눈앞에 뒀던 비트코인이 4600만원대로 급락했다. 가격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현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심사 지연 여파로 풀이된다.



17일 가상자산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8시25분 기준 전날보다 4.1% 떨어진 467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4700만원대에서 4900만원대까지 오르며 5000만원 돌파가 임박했던 시황이 하루 만에 반전됐다.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5% 정도 급락하기도 했다.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가상자산업체 해시덱스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에 대한 결정을 연기했다. 이에 따라 연내 비트코인 현물 ETF의 첫 승인 사례가 나오기 어려워졌다.

최근 비트코인 상승세에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에 이날 소식은 악재로 작용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