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차트] 마블 추락 어디까지? '더 마블스', MCU 꼴찌 간신히 면했다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3.11.1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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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차트] 마블 추락 어디까지? '더 마블스', MCU 꼴찌 간신히 면했다


영화 '더 마블스'가 배우 박서준의 출연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지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arvel Cinematic Universe·MCU) 33편 중 북미 오프닝 수입에서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더 마블스'는 지난 10일(현지 시간) 북미 개봉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더 마블스'는 개봉 첫날 북미에서 2160만달러(약 280억원)를 벌어들였다. 주말까지 포함해도 4611만달러(약 599억원) 수입에 그쳤다.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긴 했으나, 마블 영화로서는 실패라고 할 수 있는 수치다. 이는 MCU가 지난 15년간 공개한 영화 33편 중 두 번째로 낮은 기록이다. MCU 작품 중 북미 오프닝 최저 수입은 2008년 개봉한 '인크레더블 헐크'의 2146만달러(약 279억원)다.



MCU 작품 중 역대 최고 북미 오프닝 수입은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의 1억5746만달러(약 2046억원)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전 세계적으로도 총 27억9750만달러(약 3조6378억원)를 벌어들였다. 이는 전 세계 박스오피스 역대 2위 기록이다.

이어 △2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 1억2196만달러) △3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 1억633만달러) △4위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2022, 9072만달러) △5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8442만달러) 순이다.

북미 오프닝 수입 하위권에는 '인크레더블 헐크', '더 마블스' 외에도 △'앤트맨'(2015, 2264만달러) △'토르: 천둥의 신'(2011, 2548만달러) △'퍼스트 어벤져'(2011, 2570만달러)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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