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개장을 앞둔 완도 해양치유센터의 명상테라피 장면./사진제공=완도군
16일 완도군에 따르면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에 위치한 해양치유센터는 연면적 7740㎡ 규모로 모두 320억원이 투입됐다. 1층 5개 테라피, 2층 11개 테라피 총 16개 테라피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주부터 군민과 외부 인사 1200명을 초청한 시범운영을 통해 막바지 점검도 마쳤다.
완도군은 이번에 문을 여는 해양치유센터가 완도가 가진 천혜의 조건이 해양치유산업으로 연결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해양치유산업과 연관된 바이오산업 육성으로 고용유발효과 3만개와 직간접적 경제 유발효과 4조원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완도군은 청정바다와 사계절 푸른 숲과 다양한 힐링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군외, 신지, 약산 등은 해양 치유 및 산림치유가, 청산도 범 바위는 기(氣)치유, 보길 예송리는 소리치유 등 권역별 치유 연계 콘텐츠 개발로 '치유관광'을 조성해 가고 있다. 신지해양치유센터와 약산 해양치유체험센터, 청산 해양치유공원과 연계됨으로써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치유의 섬 완도'를 내건 완도군이 '해양치유산업 1번지'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