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3분기 한샘의 매출은 480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7% 늘고,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한샘은 부동산 경기의 영향을 이기지 못하고 영업이익이 줄어 지난해 3분기부터 3개 분기 연거푸 적자였다. 그러다 올 2분기 흑자전환했고 올 3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한샘의 주력 상품인 가구, 인테리어 상품의 주 원료는 목재다. 구체적으로 파티클보드(PB)와 섬유판재(MDF)가 있고, 올 3분기 한장당 가격은 각각 9682원, 2만167원으로 지난해 평균 1만2221원, 2만2742원에서 20.8%, 11.3%씩 떨어졌다.
현대리바트는 3분기 매출이 396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9%,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144.8%(7억원) 늘었다. 현대리바트는 매출원가도 3323억원으로 9.5%, 판관비도 631억원으로 4.5% 늘었다. 하지만 인테리어 유통망을 확대한 덕에 사무용 가구 등 B2B 가구 부문 매출이 3977억원으로 53% 성장해 실적이 개선됐다.
LX하우시스는 매출이 86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54억원으로 130% 늘었다. 원재료인 PVC(폴리염화비닐) 가격이 지난해와 비교해 27.7%, MMA(메틸메타크릴레이트)는 14.7% 떨어져 매출원가가 줄고 판관비도 감소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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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신세계까사가 매출 623억원, 영업손실 18억원으로 영업손실을 69%(40억원) 낮추고, 에이스침대는 매출이 78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46억원으로 42.8% 늘었다.